세계적인 상황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며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지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상대방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간혹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나의 일에 참견하거나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것을 경험합니다. 불쑥 원치 않는 훈수와 충고가 들어올 때 우리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이러한 일들을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심을 잡고 명확하게 상대에게 내가 어떤 상대가 되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를 만만하게 생각해서 이것저것 참견하며 나를 휘두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든지 또는 나는 친절한 사람이지만 상대가 선을 넘으면 즉시 경고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원칙을 가진 사람과 같이 내가 원하는 나를 설정해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칙에 따라서 행동하면 됩니다. 그러면 멍하게 있다가 상대에게 황당한 상황을 당하거나 불쾌한 일을 당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주체적으로 내가 타인에게 어떠한 상대가 될 건지 기준을 세우고 그 이미지와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합니다.
2.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구나'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열심히 해도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고비를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넘기는데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크게 좌절하고 넘어지고 또 누군가는 자존감을 지키며 작은 상처만 내고 잘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지혜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우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 봅시다. 예를 들어 나의 불성실로 인한 문제라면 그것은 내가 고칠 수 있는 일 즉 내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또 예를 들어 그것이 상대의 비인격적이거나 모진 성품 때문이라면 이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영의 일입니다. 나의 노력여하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은 노력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후자와 같이 나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하여는 상대방에 대한 나의 감정의 스위치를 끄는 것이 방법입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계속 안테나를 세워 나만 상처받고 힘든 것보다 상대에 대한 스위치를 끄고 심드렁하게 대응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3. 감정대신 팩트만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다가도 사이가 틀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투, 표정, 기분에 따라 눈치를 보게 될 때도 있고 괜한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예민함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감정이 아니라 팩트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표정이나 태도를 보고 부정적인 추측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상대방에게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들어보면 나의 예측과 달리 의외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고 단지 오해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그 사람의 입을 통해 직접 듣고 팩트에 근거하여 판단을 하는 것은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관계도 깨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나의 예민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감정적인 추측을 배제하고 오직 팩트만 챙기는 것은 우리가 예민한 사람일수록 더 중요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4. 꾸준히 마음운동을 해야 합니다.
몸이 약한 사람이 운동을 해야 하듯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꾸준한 마음운동을 해야 합니다. 유난히 작은 일에도 마음을 잘 다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 예민하다고 표현합니다. 예민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일수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운동을 위해서는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사람들은 포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좋은 영상이나 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저 좋은 영상을 보고 좋은 글을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나의 마음이 튼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내용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의 생각과 실천할 것들을 정리하여 효과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튼튼하다면 어떠한 관계라도 건강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예민하고 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이 네 가지 사실을 기억하고 활용해서 조금 더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여서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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